내돈내산으로 직접 방문하여 솔직하게 작성한 담백한 맛집 후기입니다.
퇴근길 문득 고소하고 진한 기름진 맛이 생각나는 날 있지 않으신가요?
잡내 없이 깔끔하면서도 씹을수록 고소함이 터지는 소곱창은 언제 먹어도 참 반가운 메뉴인데요.
오늘은 인천 검암동에서 우연히 발견하고 단번에 반해버린 숨은 찐 맛집,
아빠소곱창에서의 솔직 담백한 방문 이야기를 들려드릴게요.

1. 푸짐하고 정갈한 기본 상차림과 얼큰한 라면
자리에 앉자마자 눈을 사로잡은 것은 다름 아닌 알찬 구성의 기본 상차림이었어요.
식사 전 입맛을 돋워주는 깔끔한 셋팅 덕분에 음식이 나오기 전부터 기대감이 한껏 부풀어 올랐답니다.
(나오자마자 이미 다 먹어 버린건 비밀입니다..ㅠㅋ)
특히 테이블 위에서 보글보글 끓어오르는 얼큰한 라면은 서비스라고 믿기지 않을 만큼 깊고 진한 국물 맛을 자랑했어요.
매콤하면서도 칼칼한 국물 한 입에 기름진 속을 미리 개운하게 달래기 딱 좋았습니다.

기본 반찬으로 제공된 신선한 식빵 조각들은 불판 위에 올라가
과도한 기름기를 깔끔하게 흡수해 주는 든든한 조력자 역할을 톡톡히 해냈어요.
세심한 배려가 돋보이는 구성이 마음에 쏙 들었습니다.


2. 초벌되어 나와 더욱 고소한 한우모듬구이
주문한 메인 메뉴인 한우모듬 2인분이 드디어 등장했습니다.
주방에서 한 번 초벌을 거쳐 나오기 때문에 테이블에서는
조금만(소리가 지글지글 들리면) 더 익혀서 바로 먹을 수 있어 정말 편리했어요.
곱창, 대창, 막창, 염통까지 다양한 부위가 무쇠 철판 위에서 지글지글 소리를 내며
익어가는 모습은 그야말로 장관이었어요. 잡내가 전혀 없고 씹을수록 뿜어져 나오는
풍부한 육즙이 입안 가득 행복을 선물해 주었답니다.
맛집 꿀팁: 아삭하고 매콤하게 무쳐낸 부추 무침을 뜨거운 철판 위에 함께 올려 살짝 숨을 죽여 드셔보세요.
곱창의 느끼함은 싹 잡아주고 감칠맛은 배가 된답니다.

3. 절대 놓칠 수 없는 화룡점정, 볶음밥
철판 요리의 완벽한 마무리는 역시 볶음밥이 아닐 수 없죠.
남은 구이 기름과 부추, 김가루를 아낌없이 넣어 볶아낸 밥 위에 반숙 계란 프라이까지 화룡점정으로 올라갑니다.
고소한 누룽지처럼 살짝 눌려 먹는 볶음밥의 맛은 그야말로 감동 그 자체였어요.
마지막 한 숟가락까지 싹싹 비우게 만드는 마성의 매력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.
깔끔한 매장 분위기와 친절한 서비스, 무엇보다 신선한 재료의 맛이 훌륭했던
아빠소곱창. 이번 주말, 소중한 사람과 함께 고소한 곱창 한 판 어떠신가요?
백년밥상 곱이 꽉찬 소곱창 대창 막창 염통
백년밥상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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